영화들 13

마크윌버그,톰홀랜드 주연의 언차티드 감상후기

완성도가 높았어요. 지루할틈도 없었구요. 소매치기에다 바텐터로 출중한 주인공 톰이 마크윌버그와 함께 십자가 2개로 지도속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기였어요. 경매소,스페인 성당,비행기 화물 씬등 액션도 화려했습니다. 아이맥스로 보세요. 후회안할 겁니다. 옥의 티가 있었는데 두 주인공이 스페인 여성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톰이 포도주를 따라서 마크윌버그에게 잔을 건네줄때 앞선 장면과 뒤이은 장면에서 와인 잔을 쥐고 있는 마크윌버그의 손이 반대쪽 손으로 바뀝니다. 빠르게 지나가지만 눈썰미를 발휘하면 알아차릴수 있을 겁니다. 그정도의 불일치는 애교로 봐줘야 겠지요? 나머지는 아주 고퀄리티였어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톡 튀어나온 똥배를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별 5개중 4개 반입니다.

영화들 2022.02.15

리암니슨의 블랙라이트 감상후기

정계의 신인 여성 후보가 지지를 크게 얻어갈 무렵 사고를 위장하여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그녀를 흠모하던 미국 FBI 의 젊은 요원은 조직 내부의 비리를 들춰내려고 합니다. 젊은 요원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은 주인공도 급기야 조직의 비리를 알게 되고 오히려 조직의 핵심부를 향하여 정의의 칼을 들이대는 내용입니다. 그간의 리암니슨이 나온 영화들을 보면 이제는 전매특허가 되었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의 비슷한 스토리 구조에요. 그래서 좀 식상한 측면도 있습니다만 나름 재미있었어요. 내부비리고발자가 정론직필을 추구하는 언론사 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하다가 결국 기사로 써내지만 기사를 책임진 담당자마저도 자동차 충돌후 화재 사고로 위장하여 살해당하고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저들고 맙니다. 이와중에 리암니슨..

영화들 2022.02.15

M.나이트 샤말란의 영화 OLD (No 스포일러)

영화에 시간을 들여 천천히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다 보고 나서 참을 수 없이 눈물이 흐르더군요. 인간으로서 짊어질수 밖에 없는 숙명,굴레 같은 것들이 느껴젔습니다. 거기에다 반전이 압권이더군요. 상상의 허를 찌르는게 식스센스에 맞먹습니다. 한참을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해안가에 놀러온 가족,연인들이 빠르게 나이가 들어갑니다. 그런 현상을 점차 뚜렷하게 사람들이 격게되고 그곳에서의 60분이 2년과 같다는 결론을 도출합니다. 10시간이면 20년인 셈이지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을 격게 되는데 마음의 준비를 할만큼 정신적인 성장을 할 시간조차 없이 인생의 대소사를 압축해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현상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겉으로 눈에 보이는 현상과 그 현상의 배후는 전혀 다를 수..

영화들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