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향수 2

탬버린즈 프렌치니들 후기

시트러스 우디 계열입니다. 감귤향에 더해 따스한 느낌이 나면서 여름날 사찰에 온듯한 향이 납니다. 아니면 고목에서 나는 냄새같아요. 그랑 핸드에서 나오는 솝니(Sopni) 와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때로는 솝니를 뿌렸는데 누군가가 탭버린즈의 프렌치 니들을 뿌리지 않았냐고 묻기도 합니다. 그만큼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사찰의 향을 담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랑핸드에 손이 더 갑니다. 프렌치 니들은 좀 더 중후합니다. 따뜻한 느낌이 후반부로 갈수록 강합니다. 두가지 전부 탑노트에서 사찰의 풍경 소리와 함께 고목을 스치는 바람을 맞는것 같은 시원함이 좋습니다.

향수와 화장품 2023.09.19

엑스 니힐로 콜론 352 오드퍼퓸

정원에 있는 느낌을 준다는데 그냥 화사하고 청량한 느낌이다. 화학적으로 만든 향이 아니고 천연으로 최고의 재료를 통해 만든 향이라고 한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난 느낌이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했다. 100% 여름용이다. 향이 진하기에 바로 뿌린 뒤에는 옆 사람이 그 특유의 요구르트 냄새로 인해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바깥쪽 팔뚝 양쪽에 2회 뿌리고 30분 정도 지나서 외출한다면 적절하더군요. 뿌리고 바로 외출한다면 오금에 뿌리는게 좋습니다. 뚜껑을 열때 ‘뽁’ 하고 소리가 난다. 1회에 분사되는 양이 많다. 향수 이름이 병을 180도 돌려야 보이게끔 붙어있다. 어떤 이는 아쿠아 드 팔마의 미르토와 유사하다고 하는데 베이스노트로 갈수록 필설로 형용이 불가할마큼 근사한 부케향이 난다.사은품으로..

향수와 화장품 202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