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시간을 들여 천천히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다 보고 나서 참을 수 없이 눈물이 흐르더군요. 인간으로서 짊어질수 밖에 없는 숙명,굴레 같은 것들이 느껴젔습니다. 거기에다 반전이 압권이더군요. 상상의 허를 찌르는게 식스센스에 맞먹습니다. 한참을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해안가에 놀러온 가족,연인들이 빠르게 나이가 들어갑니다. 그런 현상을 점차 뚜렷하게 사람들이 격게되고 그곳에서의 60분이 2년과 같다는 결론을 도출합니다. 10시간이면 20년인 셈이지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을 격게 되는데 마음의 준비를 할만큼 정신적인 성장을 할 시간조차 없이 인생의 대소사를 압축해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현상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겉으로 눈에 보이는 현상과 그 현상의 배후는 전혀 다를 수 있어요.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게 됩니다.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이 영화를 본다면 반전이 주는 전무후무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될 것입니다. 스포일러를 모르고 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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