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역 팔동튀김&떡볶이
집에서 걸어나오다보면 있는 튀김전문점입니다. 그간 조스떡볶이,청년국물떡볶이,국대떡볶이를 즐겨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좀 맵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들러서 맛을 본 곳입니다. 완전 제 입맛을 사로잡더군요. 그간 수십여곳의 떡볶이 맛을 보았지만 홍대 미미네 떡볶이에 버금가는 곳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국물이 그렇게 맵지 않으면서 입에 쩍쩍 붙는게 참 알맞게 매우면서 맛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떡볶이 떡도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지요. 사막을 걷다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 아님 RPG 게임을 한참하다가 레어템을 얻은 기분? 암튼 두고 두고 단골로 삼을만한 곳을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튀김도 와삭와삭 씹히는게 알맞게 튀겨지고 기름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있다는 뿌듯함에 겨워 이런 글을 쓰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