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르면 교과서처럼 서울 아파트 가격이 폭락한다는 유튜브 강의들이 많습니다. 전국으로 놓고보면 통하지만 공급부족이 지난 10년간 누적된 서울 사대문 안쪽은 100%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폭락 신봉주의는 무슨 종교부흥회같아요. 6,7년전에 헐값에 팔고 땅치며 후회하는 사람들에게나 먹히겠죠. 최소한 위안은 되니까요. 하지만 그건 지난 10년간 서울의 아파트의 공급 부족분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서울 사대문안은 공급해소에만 최소 10년이 걸린다고 예상합니다. 매년 5만호를 짓는것도 쉽지가 않아요.
이러니 금리 올린다고 즉각 가격조정이 이뤄지지 않아요. 게다가 민주당 180석이 아직 시퍼렇게 살아있답니다. 2023년말까진 큰틀의 부동산 규제가 안바뀝니다. 언론에선 폭락이 임박하다고 개설레바리를 칠겁니다. 현혹되지 마세요. 서울 사대문안에 매년 10만호씩 10년을 공급해야 간신히 도쿄수준의 직장인 평균 연봉의 7~8배 수준으로 안정이 될겁니다. 서울 외곽으로 가격조정이 이뤄지면 탈서울을 했던 거주민들이 다시 돌아올까요? 금리가 높은데 월세가 제자리에 가만히 있겠어요? 결국 금리가 낮을때나 높을때나 내집마련을 안한 사람들은 비용을 톡톡히 치루게되는 것입니다. 자고로 재테크의 기본은 내집마련부터라는 말은 다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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