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이 영화를 보는게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식적으로 일반사람들이 꺼리는 일도 어떤 이들은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 정당성을 가지려합니다. 두 여자 주인공의 일이 그러했죠. 고공의 첨탑에서 덫에 걸린 것처럼 옴짝달싹 못하게 되면서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를 잘 표현했습니다. 여러가지 난관을 헤처가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하더군요. 의외의 반전도 재미를 더했습니다. 별 5개중에 3개 반은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