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없음. 순수 감상평임 영화는 짧지만 보고나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먹고 사는게 전쟁이 되버린 현실, 단체 도시락 배달일을 하며 근근이 살던 여주인공에게 어느날 솔깃한 제안이 다가옵니다. 일은 쉬운데 양심을 거스를수 있는 일이었죠. 국내의 보이스피싱과 비슷한 일들이 미국에서도 심심챦게 일어나나 봅니다. 날때부터 범죄자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겠지요. 불우한 환경, 예상 못한 경제적 불운들이 겹처서 사람을 범죄의 길로 몰아가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 영화도 비슷한 이야기 경로를 따라갑니다. 그런데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되어가는 과정이 남일 같지 않고 묘하게 동정심 같은 것을 느끼게 하더군요. 젋고 열정은 강한데 그 에너지를 잘못된 방향으로 쏟아붓는 모습이 연민을 불러일으키더군요. ‘아 ~ 저러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