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들

영화 스마일 (2022년작) 관람 후기

상상버스 2022. 10. 14. 23:23

 영화의 느낌은 링+곡성+마마 였습니다. 저주를 받고 그것을 푸는 것에 대한 여주인공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진짜 재미있어요. 중간 중간에 깜놀하는 장면도 등장하구요. 개연성 있는 앞뒤 서사의 짜임새가 웰메이드 영화를 만들었네요. 간만에 제대로 된 수작입니다.  CG로 처리한 처참한 장면들이 곳곳에 등장하여 오싹하기도 합니다. 겉보기로는 가족간의 트라우마가 남은채 성인이 되서 발현이 되는 정신분열의 양상인지 아니면 환자를 돌보다가 충격을 받아서 저주의 모양으로 우울증과 환영, 환청이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해 관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설정이 훌륭했습니다.